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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찰에 붙잡히기 한 달 전쯤인 올해 3월 해외 도피를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. 또 지난해 5월 경찰의 수사를 받을 당시에는 변호사를 통해 수사 무마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나왔다. 본지는 25일 라임 사태와 관련해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김 전 회장이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과 도주 중이던 올해 3월 측근과 전화 통화하며 나눈 대화 녹취록을 단독 입수했다.
먼저 녹취록에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여객 횡령 사건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12일 측근과 나눈 대화가 들어있다. 경기남부청은 당시 김 전 회장의 수원 여객 회사 자금 241억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이었고, 김 전 회장은 측근과 통화하기 3~4일 전에 경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상황이었다. 경기남부청은 그해 5월 20일 김 전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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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 전 회장 “수사부장에게 전화도 하고”
김 전 회장은 이 측근에게 “내 일에 많이 도움을 주신 분이 … 수사부장에게 전화도 하고”라고 말했다. 그는 이후 “호로새끼가 앞에선 웃고 뒤에서 칼 꽂을 준비를 싹 하고 있는 거여”라며 “형(김봉현 본인을 지칭) 진행했던 거 돈 길을 다 팠더라고”라고 분개한다. 경찰을 향해 로비를 진행했으나,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데 화가 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. 하지만 김 전 회장이 로비를 암시한 대화 내용과 당시 경기남부청 수사팀의 증언에는 많은 차이가 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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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경찰 수사부장 “외압 받은 적 없어”
당시 김 전 회장은 경찰청 차장 출신의 K 변...
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930397?cloc=dailymotion